logo
“시총 422조, 외국인 보유 50%”…삼성전자 주가 71,300원 소폭 상승
산업

“시총 422조, 외국인 보유 50%”…삼성전자 주가 71,300원 소폭 상승

배주영 기자
입력

삼성전자가 8월 12일 오전 장에서 71,300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가총액 422조 6,621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42% 오른 71,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오전 9시 31분 기준 고가 71,700원, 저가 71,100원 등 장 내 변동성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시장 심리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식 거래량은 170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1,238억 7,200만 원에 달해 삼성전자 개별 종목의 유동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의 50.57%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과 이탈이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이 재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외국인 소진율은 글로벌 IT 자금의 코리아 관심도를 보여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3.81배로, 동일 업종 PER 10.84배를 상회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향후 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종 전체 등락률도 이날 1.02%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연 2%대 배당수익률을 보여 안정적 투자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시총, 외국인 보유율, 밸류에이션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가늠하게 하는 주요 지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및 IT업황 변화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 흐름이 당분간 시장 내 주요 변수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성전자#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