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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서 홀로 하락”…두산로보틱스, 3.43% 약세에 투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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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서 홀로 하락”…두산로보틱스, 3.43% 약세에 투자 촉각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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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업계가 최근 업종 전반에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4일 오후 2시 11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2,400원(3.43%) 내린 6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68,900원으로 시작했으나, 고가 69,800원과 저가 66,8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3,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35만 7,724주, 거래대금은 243억 2,1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4조 3,689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 107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3.01%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동일 업종 내 등락률이 1.06%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두산로보틱스는 하락세를 기록해 시장의 흐름과 다른 양상이 부각됐다.  

최근 산업용 로봇 시장의 확대와 관련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확보 움직임에 힘입어 업계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의 하락세는 단기 가격 조정 또는 외국인 수급 변화 가능성 등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로봇 관련주의 변동성이 글로벌 자동화 시장 성장과 함께 지속될지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족한 외국인 수급과 업종 지수 대비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진다면,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 반응, 해외 로봇 경쟁사의 주가 추이 등 다양한 요인들도 향후 추이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변동이 국내 로봇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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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코스피#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