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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시장 확산”…‘캐시워크 퀴즈’, 비대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
경제

“앱테크 시장 확산”…‘캐시워크 퀴즈’, 비대면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

이준서 기자
입력

앱테크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관련 플랫폼들의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 등은 단순한 미션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31일 캐시워크에 따르면, 걷기,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일상적 미션 수행만으로도 소비자들이 소액자산을 쌓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돈버는퀴즈’ 등 오퀴즈 형식은 낮은 진입장벽과 즉각적인 리워드 구조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출제된 브이델라 유기농 레몬즙 문제의 정답은 ‘알칼리성’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 금리 변화 및 소규모 자산관리 수요 확대 등 복합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물가상승과 실질구매력 위축에 대응해 소액 재테크를 선택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흐름 역시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 사용자 리워드 강화 경쟁에 나설 경우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진 핀테크 연구원은 “디지털 경제환경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틈새수익’ 추구 욕구가 확산되고 있다”며 “소비심리 하락 국면에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까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시워크 측은 ‘걷기’, ‘퀴즈’ 등 일상 속 행동의 가치를 경제 보상으로 연결해 이용자들이 실용적으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적립 방식이나 주요 퀴즈 운영은 플랫폼 방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되며,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공지도 반복되고 있다.

 

앱테크 시장의 확대가 소액재테크 대중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신뢰성 제고 등도 주요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관련 정책 및 시장 방향은 소액 포인트의 현금성 확대, 사용처 증대 등 다양한 규제 및 기술적 논의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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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돈버는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