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300억 수주설 해명”…삼화전자공업, 논의 진행 중이지만 결정 미확정
삼화전자공업이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에 300억 원 규모 부품 공급과 관련된 수주설이 제기되자, 9월 12일 해명 공시를 내고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투자자와 업계는 이번 해명이 향후 전기차 시장 진출과 수주 실현 여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전자공업(011230)은 최근 초급속 충전기용 부품 공급과 관련해 글로벌 전기차 기업과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 확정된 계약이나 구체적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주설이 전해지며, 삼화전자가 희토류 대체 페라이트 소재를 기반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사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바 있다.
![[공시속보] 삼화전자공업, 전기차 부품 수주설 해명→구체적 결정 미확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2/1757643669345_725257535.jpg)
시장에서는 이번 해명을 계기로 삼화전자공업의 향후 전기차 시장 진출 전략과 수주 성과 발표 시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공식 공시 외 추가 진전이 발표될지, 변동성이 확대될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 논의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관련 시장에서 삼화전자공업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 확정이 없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 협상은 실적 및 기업 가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최종 확정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화전자공업은 향후 1개월 이내 또는 세부 추진 계획이 결정되는 대로 추가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명 공시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수주·계약 확정 전 정보 유출 및 투자자 혼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추가 공시와 재공시 일정 등 삼화전자공업의 공식 입장 변동에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