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고우리·조현영, 거침없는 19금 입담→촬영장 뒤흔든 긴장과 폭소
화사한 미소 속에서도 서늘한 기류가 맴돌았다. 고우리와 조현영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대 위로 나선 순간, 익숙했던 모습을 내려놓고 거침없이 자신을 드러낸 두 사람은 촬영장을 깊고 새로운 분위기로 이끌었다. 그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자 자연스레 웃음과 긴장, 그리고 솔직함이 교차하는 독특한 파동이 번졌다.
고우리는 결혼 이후 한층 더 털털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 야한 말도 거리낌 없고, 거침없이 내뱉는 매력이 생겼다”는 담백한 고백에 패널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동시에 드러냈다. 아이돌 무대에서의 이미지 변화에 대한 고민도 꺼내 놓으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솔직한 속내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조현영은 무심한 듯 날리는 농담조의 반응으로 현장에 다시금 폭소를 안겼고, 두 사람의 교감은 촬영 내내 독특한 케미로 빛났다.

이날 베일을 벗은 유닛 ‘레인보우18’의 결성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우리와 조현영은 지난 그룹 활동 시절을 돌아보며, 각자 가슴에 품었던 사연들과 함께 새롭게 유닛을 꾸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돌발 행동에 촬영장 전체가 들썩였고, 서장훈은 예상치 못한 전개에 “왜 기겁하는지 알겠다”는 평을 남기며 긴장과 유쾌함이 촘촘히 이어지는 순간을 완성했다. 이수근은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여운을 남겼다.
날것 그대로의 사연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은 시청자에게 흔치 않은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유쾌한 근황 외에도, 또 한 켠에서는 가족사와 이별, 그리고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마음 아픈 사연까지 다양한 삶의 단면들이 겹겹이 펼쳐졌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종횡무진 이어진 셈이다.
고우리와 조현영이 새로운 도약을 알린 ‘무엇이든 물어보살’ 327회는 레인보우18의 신선한 조합부터, 예측을 벗어나는 돌발 케미, 그리고 나누어진 고민까지 깊은 울림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두 사람이 선사한 현장의 특별한 온기는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8월 4일 월요일 밤 8시 30분 전파를 타며, 유닛 결성 비하인드의 숨겨진 모든 이야기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