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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영입 확정”…양민혁, 포츠머스 입단→챔피언십 새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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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영입 확정”…양민혁, 포츠머스 입단→챔피언십 새 무대 도전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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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의 문이 다시 열린 순간이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을 누비던 양민혁이 이제는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또 한 번 자신의 여정을 시작한다.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19세 공격수의 발끝에, 구단과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포츠머스FC는 8일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적으로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양민혁의 2025-2026시즌 합류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토트넘이 양민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임대가 성장의 발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겨울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곧장 QPR 임대 신분으로 챔피언십 무대를 경험했다. QPR에서 출전한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임대 영입 공식 발표”…양민혁, 포츠머스 합류 내년 시즌 챔피언십 도전 / 연합뉴스
“임대 영입 공식 발표”…양민혁, 포츠머스 합류 내년 시즌 챔피언십 도전 / 연합뉴스

하지만 프리시즌을 거친 양민혁에게도 토트넘 1군 주전 자리는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츠머스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또 한 번의 임대가 성사됐다. 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리그 24개 팀 가운데 16위로 마쳤던 팀으로, 이번 시즌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있었다.

 

존 모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QPR 임대 시절 더비카운티전 4-0 승리를 포함해 양민혁의 인상적인 활약을 직접 지켜본 바 있다”며 “직선적이고 흥미로운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토트넘 구단 역시 “유망주의 다음 성장 단계”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양민혁의 공격 본능과 빠른 패턴 플레이는 팀 전력에 힘을 더할 것으로 관측된다. What’s next, 그가 챔피언십을 무대로 어떤 변화를 그려낼지 팬들의 응원은 멈추지 않는다.

 

다가올 시즌, 포츠머스와 양민혁은 새로운 시작선 앞에 섰다. 구단 관계자와 현지 팬들은 낯선 투지와 패기의 등장을 반기며, 새로운 챔피언십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볼을 잡는 그의 첫 순간이, 경기장을 가르는 함성과 함께 응답할 것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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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포츠머스#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