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젬백스 4만8,200원 저점”…기관·외국인 순매도, 실적 부진에 약세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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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주가가 8월 19일 장중 한때 4만8,2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젬백스는 전일 대비 650원(1.28%) 내린 4만9,950원에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초가는 5만800원, 장중 고가는 5만900원, 저가는 4만8,2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14만1,000주, 거래대금은 약 70억 원이었다.
전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1만9,000주, 기관은 6,000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6.78% 수준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실적 부진과 연이은 적자 지속에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젬백스는 매출 124억 원, 영업손실 30억 원, 순손실 8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3.89%, 순이익률은 -71.80% 등 수익성 악화 흐름이 두드러졌다. 주당순이익(EPS)은 –222원이며, PER은 산출되지 않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92배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젬백스의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전환이 뚜렷하게 확인돼야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젬백스 주가는 후속 임상 성과와 실적 개선 여부 등 주요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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