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암호화폐 연말 랠리 전망”…중국 알리바바 AI 예측에 시장 반등 기대감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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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기준 18일, 중국(China) 알리바바(Alibaba)의 대표 인공지능 모델 ‘Qwen3-MAX’가 암호화폐 시장의 연말 강세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전망은 투자자 심리와 시장 구조적 요인을 동시에 반영하며, 국제 암호화폐 생태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크립토뉴스 등 주요 외신은 일제히 이에 주목하며, 비트코인(Bitcoin)을 비롯한 주요 코인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음을 전했다.

 

Qwen3-MAX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패닉 셀링에 주의할 것"을 강조하며, 2025년 말까지 암호화폐의 강한 반등 가능성을 전망했다. 시장은 미국(USA)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에도 불구, 장기간 조정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9만3천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단기 저점을 기록했다. 다만, 크립토뉴스는 과거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 이후 구조적 재정비와 다음 상승 국면을 반복해 왔다고 분석했다.

중국 알리바바 AI, 올해 말 리플 XRP·비트코인·이더리움 강세 랠리 전망
중국 알리바바 AI, 올해 말 리플 XRP·비트코인·이더리움 강세 랠리 전망

세부적으로 보면 리플(XR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주요 승리를 기반으로 1년간 약 112% 상승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을 앞섰다. 또한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 규제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규제 친화적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3조3천억달러 규모의 전체 시장에서 1조9천억달러를 차지하고,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파이(DeFi) 기술의 핵심 네트워크로 3천8백억달러 시가총액, 720억달러 이상 예치 자산 등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요인을 토대로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가격 회복의 탄력성에 주목하고 있다. XRP는 2달러 지지선과 3.5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횡보하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7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지를 남겼다.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이 맞물릴 경우 12만5천달러 재도달 가능성이, 이더리움은 4천달러 후반대 저항을 돌파할 경우 사상 최고치 갱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자산별 목표가는 불확실성과 외부 변수에 달려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XRP는 연말 10~15달러, 비트코인은 15만달러 이상, 이더리움은 최대 1만5천달러 돌파 전망이 나왔으나, 규제 명확성, ETF 승인, 정책 환경 개선 등 외부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과 국제 금융정책이 추가 랠리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BBC, CNN 등 주요 외신 역시 “알리바바 AI가 내놓은 시장 전망이 국제적인 암호화폐 흐름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 중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체력과 투자심리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전망이 실제로 연말 암호화폐 시장에 반등 신호로 작용할지, 그리고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정책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제사회는 이번 알리바바 AI 예측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과 실질적 이행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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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ai#비트코인#이더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