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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우정 50년…김진태, 민간교류가 양국 관계 개선에 보탬 되길 강조”
정치

“한일 청소년 우정 50년…김진태, 민간교류가 양국 관계 개선에 보탬 되길 강조”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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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미래세대를 둘러싼 문화 교류에 정치 지도자들이 힘을 싣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일본 히로시마현이 주최한 제56회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단 행사가 8월 4일 강원도청에서 열리며 상호 협력의 메시지가 부각됐다.

 

이날 행사에는 춘천지역 고교생 13명과 일본 히로시마 고교생 12명 등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교류단은 환영 인사, 한일 대표 소감, 도 행정부지사와의 대화, 도청 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소통과 우정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양 지역 청소년 교류가 지속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양국 가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한일 청소년 교류는 1971년 시작 이후 50년 넘게 이어진 소중한 우정의 상징”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야를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춘천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직접 한일 청소년들을 맞았다. 김 지사는 “강원도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가 한일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일본어로 인사하며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일 청소년 교류단은 5박 6일간 춘천, 양양, 고성 등지를 돌며 홈스테이, 전통 문화 체험, DMZ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지역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질 예정이다.

 

정치권과 지자체는 오랜 한일 청소년 교류를 양국 신뢰 회복의 마중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민간 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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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한일청소년문화교류단#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