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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마이녹실폼 5%”…국내 탈모치료제 폼시장 확장→소비자 선택지 확대
IT/바이오

“현대약품 마이녹실폼 5%”…국내 탈모치료제 폼시장 확장→소비자 선택지 확대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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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의 오랜 선구자 현대약품이 폼 제형의 미녹시딜 외용제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의 출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제품 형태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전략적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익숙한 액상형과 겔 타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포 시 흘러내림과 잔여감이 최소화된 폼 타입은 편의와 기능을 동시에 원하는 현대인의 일상에 조화롭게 스며들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된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은 주요 성분인 미녹시딜 5%를 담은 에어로솔 폼 타입으로, 두피 말초혈관 확장과 혈류 증진, 모근 영양 공급 기능이 강조된다. 미녹시딜은 글로벌 임상에서 남성형 탈모치료의 대표적 외용 성분으로 자리잡았으며, 국내에서는 1987년 현대약품이 최초로 도입한 이래 지속적 혁신의 현장이 돼왔다. 한국의 탈모 인구가 약 1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탈모치료제 시장은 약 2,20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평가했다. 폼 타입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이나, 휴대성과 간편성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현대약품 마이녹실폼 5%”…국내 탈모치료제 폼시장 확장→소비자 선택지 확대
현대약품 마이녹실폼 5%”…국내 탈모치료제 폼시장 확장→소비자 선택지 확대

현대약품은 새로운 폼 타입 마이녹실 출시를 계기로, 빠르게 다변화하는 외용제 시장에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손쉽게 접근 가능한 점은, 접근성 개선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킨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폼 제형 도입 확대가 기존 제형과의 시장 경쟁 구도를 재편하며 제품 기술 혁신과 서비스 품질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한다. 현대약품은 “복합성분 마이녹실 등 혁신적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시장 확대와 기술 진화가 맞물려, 앞으로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은 한층 역동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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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마이녹실폼#탈모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