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발라드 전현무 눈물의 순간”…탑백귀 대표단, 세대 감성 교차→첫 무대의 떨림
따뜻한 미소와 설렘으로 문을 연 무대, 하지만 이내 전현무와 박경림의 눈시울이 젖어들 무렵, ‘우리들의 발라드’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됐다. 오디션 무대 위에서 세대와 시간이 교차하는 울림이 번져나가는 가운데, 탑백귀 대표단은 첫 참가자들의 목소리에 각기 다른 감정의 울타리로 응답했다. 참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며 새롭게 다가온 세대 교체의 순간이 모두를 몰입케 했다.
예고 영상에서 전현무는 “오디션은 전현무 없이는 완성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단단한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배우 추성훈은 ‘하나의 사랑’을 직접 부르며 첫 무대부터 분위기를 돋웠고, 박경림과 정재형은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재형은 참가자의 순수한 진심 앞에서 차오르는 눈물을 닦았고, 차태현은 부모의 마음으로 따듯한 시선을 보냈다.

각 대표단은 자신의 자리에서 진심 어린 응원과 반응을 보여 무대에 농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박경림은 수줍은 참가자에게 물을 건네며 다정한 격려를 전했고, 크러쉬는 신선한 질문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환기했다. “K팝스타”에서 깊은 음악적 공감을 보여온 정승환은 한층 성숙해진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사연을 감쌌다. 대니 구와 오마이걸 미미 역시 저마다의 열정적인 멘트와 리액션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저마다 품은 이야기는 다양하게 펼쳐졌다. 위로와 짝사랑에서부터 카이스트 합격, 아이돌 연습생의 삶, 한국살이의 희로애락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키워드들이 노래 안에 담겼다. 특히 정재형이 고개 숙인 채 흘리는 눈물, 박경림이 진심어린 감탄을 전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프로그램에는 ‘K팝스타’의 박성훈 CP, 정익승 PD, 그리고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와 ‘미운우리새끼’ 안정현 PD가 합류해 완성도를 더한다. SM엔터테인먼트, SM C&C와 SBS의 협업이 더해지며 오디션 명가의 깊이를 자랑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세월에 녹아든 발라드 명곡이 새로운 세대의 색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 첫 무대의 설렘과 대표단의 뭉클한 반응이 시즌의 개막을 알린다.
가장 익숙한 멜로디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을 첫 기억이 된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세대의 울림과 감동이 교차하는 특별한 무대로, 여러 참가자들의 인생과 음악이 교감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9월 23일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