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쓰피릿 16기 모집”…Z세대 소통전략 강화→AI 기반 마케팅 확장
LG유플러스가 17일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인 ‘유쓰피릿’ 16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쓰피릿은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대표적 대외활동으로, 선정된 대학생들은 LG유플러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 트렌드를 몸소 실천하는 기회를 갖는다. 기업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Z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적극 반영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유쓰피릿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선발·운영된다. 지난 15기는 인공지능(AI) 페스티벌 등에서 자체 콘텐츠 기획, 현장 부스 운영 등 실전형 과제를 이끌었다. 16기 역시 Z세대의 자발적 서비스 확산을 견인하는 ‘프로모터’로서 활동한다. 특히 이번 기수는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그 핵심 가치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Z세대 동료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이 주목된다. 유튜브 협업 및 브랜드 캠페인 참여도 확대된다.
모집은 총 50명이며, 국내외 대학 재학·휴학생,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선정 과정은 사전미션 과제물과 면접을 거쳐 이뤄지며, 최종 선발자는 약 5개월간 활동한다. 지원자들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지된 안내를 따라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활동 혜택은 월별 활동비, 실무형 멘토링, 콘텐츠 제작 교육, 브랜드 모델 경험 등으로 구성되며, 우수 인원에게는 신입 채용 시 서류 면제 및 면접 가산점까지 제공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Z세대가 브랜드와 기술을 집요하게 체험하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전달하는 경험이 혁신적 마케팅의 핵심으로 부상 중”이라면서, “유쓰피릿과 같은 20대 맞춤형 활동을 앞으로도 강화해 Z세대가 체감하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강조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유쓰피릿 프로그램이 향후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전략과 AI 기반 마케팅 혁신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