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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한복 화보 단아한 결의”…새로운 음악 여정, 진주처럼 빛날까→컴백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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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한복 화보 단아한 결의”…새로운 음악 여정, 진주처럼 빛날까→컴백 기대감 고조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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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이 한복의 고운 선과 용기를 품은 결연한 시선으로 가을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10월 호에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자신만의 아우라와 함께 전통을 재해석한 화보를 선보이며 새로운 여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멤버 다섯은 각기 다른 색과 질감이 살아 있는 한복을 통해 단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김채원은 족두리와 또렷한 시선 속에 깊이를 담았고, 사쿠라는 고풍스러운 곡선의 한복을 완벽히 소화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허윤진은 오묘하면서도 푸른빛 한복으로 단단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카즈하는 올려 묶은 머릿결과 매끄러운 옆선을 드러내며 정갈함을, 홍은채는 보랏빛 꽃을 쥔 채 청초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진주’로, 르세라핌은 성장의 과정을 진주에 빗대며 자신들만의 음과 양, 그리고 시간을 머금은 빛으로 풀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한복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이라 표현하며 진주를 닮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인내와 고난을 견디며 스스로 단단해지는 과정이 지금의 팀과 멤버를 만들었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도 담겼다. 이는 르세라핌의 음악 서사와 맞닿아 한 번 더 의미를 짚게 했다.

“단아함과 용기 담아”…르세라핌, 한복 화보로 전한 새 여정의 각오→10월 신곡 활동 예고 / 엘르코리아
“단아함과 용기 담아”…르세라핌, 한복 화보로 전한 새 여정의 각오→10월 신곡 활동 예고 / 엘르코리아

르세라핌은 현재 월드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무대 뒷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신들의 무대에서 팬들의 한국어 합창을 직접 들은 순간이 특히 벅찼다 밝혔다. 무엇보다 “우리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자부심과, “선배 아티스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는 감사 또한 잊지 않았다. 공연장에서 한국어 가사가 인이어를 넘어서 울릴 만큼 터지는 응원을 직접 마주하자 멤버들은 진한 울림과 감동을 고백했다.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 호 북인북으로 제작된 ‘슈퍼 엘르’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중과 만난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각자의 서사가 멤버별 화보에 오롯이 녹아든 만큼, 추석을 앞두고 전통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약 7개월 만에 돌아오는 10월 신곡 활동을 준비 중이다. 지난 다섯 번째 미니앨범 ‘HOT’ 이후 북미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성장의 순간을 짚은 만큼 이번 컴백에서는 더욱 깊어진 음악과 한층 다채로워진 면모를 예고했다. 르세라핌의 이번 활동은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며, 새 앨범과 무대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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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엘르코리아#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