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11.16% 급등”…코스닥 약세에도 외인 관심 지속
뉴로핏 주가가 11월 4일 장중 24,900원까지 오르며 11.16%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뉴로핏은 전 거래일 종가 22,400원 대비 2,500원 오른 24,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22,450원에 형성됐고, 최저 21,800원에서 최고 24,900원까지 변동폭은 3,1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4,705,535주, 거래대금은 1,125억 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뉴로핏의 시가총액은 2,880억 원에 이르렀으며, 이는 코스닥 시장 317위에 해당한다.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수 1,163만 6,603주 가운데 204,348주를 보유해 소진율 1.76%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40%로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뉴로핏은 독보적인 강세를 연출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과거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내 단기 급등 사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수급 변화와 단기 이슈 요인에 따라 추가 등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올 들어 코스닥 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온도차를 보이고 있지만 개별 종목 강세가 반복되고 있다”며 “외국인 보유비중 확대 여부가 추가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당일 코스닥 지수는 업종 전반 조정세를 보였으나, 일부 대형 바이오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뉴로핏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향후 추가 매수 동향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와 해외 증시 흐름이 국내 개별주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