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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미초바, 연기 첫 도전의 눈물”…‘소주전쟁’서 대사 통편집→빈지노 위로에 감정 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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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미초바, 연기 첫 도전의 눈물”…‘소주전쟁’서 대사 통편집→빈지노 위로에 감정 격류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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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설렘으로 가득했던 시사회 현장, 스테파니 미초바는 어느 때보다 떨리는 마음으로 객석에 앉아 있었다. 영화 ‘소주전쟁’은 미초바가 한국에서 처음 치른 연기 오디션의 무대이자, 인생 최초의 영화 출연작이었다. 오디션에 합격한 순간 그는 행복한 눈물을 쏟았고, 남편 빈지노 또한 그 옆에서 미초바와 함께 조용히 감동을 나눴다.

 

하지만 관객석에서 영화를 지켜본 미초바의 얼굴에는 이내 실망과 당혹이 엿보였다. 기대하던 장면이 화면에 나오지 않자, 그는 “진짜 편집됐다. 말도 안 된다”며 낙담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한 번 주어진 대사였지만, 미초바는 이 한 줄을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씁쓸한 표정으로 진심을 털어놓았다.

출처: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출처: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그 순간 빈지노는 조용히 손을 내밀며 아내를 토닥였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이게 끝은 아니니까”라는 빈지노의 말은 미초바를 위로했으며, 도전의 의미와 앞으로의 희망을 다시 일깨웠다. 두 사람의 따뜻한 교감은 영상 너머 시청자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모델로 오랜 시간 연인을 지켜온 빈지노와 8년의 사랑 끝에 가정을 이뤘다. 이들은 현재 아들 루빈과 함께 새로운 일상과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초바의 첫 영화 도전은 그녀만의 성장통으로 오래 기억될 전망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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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미초바#소주전쟁#빈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