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요코하마 단독무대의 환희”…도어스 콘서트 2만 팬 심장 울렸다→끝내 터진 진심
무대 위에 둘러앉은 수만 개의 시선, 그리고 도영의 목소리가 새벽 공기처럼 공연장에 번졌다.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도영 콘서트 도어스’로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를 가득 채운 NCT의 도영은 한 여름밤의 꿈 같은 감동을 안겼다. 무대를 밝힌 연둣빛 응원봉과 무대 조명, 그리고 뜨겁게 화답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엮이던 순간, 도영은 자전거를 타고 객석을 누비며 손끝마다 진심을 실었다.
도영은 ‘소어’의 수록곡 ‘안녕, 우주’, ‘깊은 잠’으로 조용히 시작을 알렸다. 관객과의 호흡이 이어지자 ‘댈러스 러브 필드’, ‘타임머신’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은 어느새 도영의 음악 세계로 잠겨들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본 공연은 이틀간 2만여 명의 일본 팬들과 함께였다. 객석마다 흔들리는 연둣빛 불빛과 떼창,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도영의 모습이 어우러져 현장은 순간마다 환호와 감탄으로 출렁였다.

무대의 절정에서 도영은 “눈 앞에 펼쳐진 시즈니의 연둣빛 물결이 아름다워서 진심으로 감동받았다. 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또 한 번 깨달은 순간이다. 항상 감사하고 언제나 노래하는 도영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는 진솔한 고백을 전하며,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요코하마에서 펼쳐진 두 번의 밤이 전석 매진과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도영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이 굳건히 입증됐다. 도영은 일본 공연의 깊은 여운을 품고 곧 이어지는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