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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정신 기반 ESG 실천 확장”…지역사회 연계 나눔주간→지속경영 전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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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정신 기반 ESG 실천 확장”…지역사회 연계 나눔주간→지속경영 전략 집중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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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제약사 유한양행이 올해 창립 99주년을 맞아 사회적 책임 이행의 실질적 확장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각 사업장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올해 최초로 도입해, 창립정신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상생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을 다채롭게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기조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 철학을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본사 및 연구소, 공장을 아우르는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반려식물 기부와 이면지 업사이클 노트 제작, 보육원을 위한 안전 우산 만들기, 저소득 아동 지원 제빵 봉사 등이 있다. 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핸즈온’ 봉사와 직원 자녀 대상 환경 포스터 대회 등 세대 간 소통과 친환경 가치 고취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10일부터 3일간 이루어진 ‘런치타임 플로깅’은 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에 나서며, 기업의 친환경 활동 강화의 단면을 드러냈다.  

유한양행, 창립정신 기반 ESG 실천 확장
유한양행, 창립정신 기반 ESG 실천 확장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업의 나눔정신과 책임 경영은 시대적 소명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ESG 경영 영향력이 점증하는 시장 환경에서, 유한양행이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신뢰도 제고 및 지속경영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ESG 평가 기준이 고도화되는 추세(한국기업지배구조원, 2023)에 비추어 볼 때, 이번 현장 중심 나눔주간이 유한양행의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본 확장에도 긍정적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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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esg경영#나눔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