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25시, 파리 디너크루즈와 이탈리아 프로치다의 황홀→집에서 누리는 랜선 바캉스 꿈결”
찔러오는 햇살 아래 파스텔빛 해안이 빛을 발하고, 에펠탑이 묵직하게 감도는 밤은 집에 머문 우리를 이탈리아와 프랑스 한가운데로 이끌었다. '톡파원25시'는 프로치다의 이국적인 거리와 파리의 강변이 스크린 너머로 살아 움직이는 순간, 시청자에게 한 폭의 여행을 건넸다. 화려하게 펼쳐진 근교의 여름과 현지인만 아는 바캉스의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탈리아 프로치다는 유려하게 굽은 해변과 분홍, 파랑이 섞인 건물들이 따스히 늘어서며 이국의 정서를 극대화했다. 마리나코리첼라에서 내려다본 낮은 햇살, 바람을 머금은 테라무라타 요새 위의 전경은 잠시 걱정을 잊게 만들 만큼 청량했다. 이어 ‘천연 온천의 섬’ 이스키아에서는 온몸을 감싸는 온천수의 온기와, 전용 해변에서 맞는 물결 위 여름이 이탈리아만의 느긋함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최고 100도의 모래 속에 생선을 묻는 이색적인 지열 요리가, 그 땅의 풍요와 시간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했다.

화면이 바뀌자 파리의 도심은 여름 휴가철, 인공 해변 ‘파리 플라주’로 다시 태어난다. 센강 공원 곳곳엔 5천 톤의 부드러운 모래와 자유롭게 누운 파리가 있다. 인공 해변, 도심 속 수영장, 한여름 햇살 아래의 여유는 속도에 지친 도시인의 숨고르기와도 닮았다. 정점은 파리의 디너 크루즈. 오르세 미술관, 퐁뇌프 다리, 그리고 밤이 내린 에펠탑이 순서대로 펼쳐진다.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의 풍미 위에 야경이 쏟아지자 출연자들은 “진짜 플렉스”라며 세련된 감탄을 쏟아냈고, 소리 없이 흐르는 센강 위에서 랜선 휴가는 꿈결과도 같이 완성됐다.
프로치다의 따사로운 풍광에서부터 파리의 세련된 여름 감성, 자연과 도시의 경계에 선 랜선 여행은 ‘톡파원25시’만의 진심이 담긴 편집으로 완성됐다. 시청자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선함과 낭만, 바캉스의 공기를 오롯이 안았다. 이번 방송은 프로치다와 이스키아의 현지 명소, 파리의 디너크루즈에서의 야경을 랜선을 통해 전하며, 새로운 힐링 여행의 기준과 잊지 못할 여름의 충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다채로운 랜선 바캉스의 진가를 보여준 ‘톡파원25시’는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