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코드쿤스트, 옥상 인심 맞대결”…나 혼자 산다, 이웃과 승부의 미학→유쾌한 긴장감 번진다

맑은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집 베란다, 구성환은 익숙하게 앞집 아주머니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했다. 45년을 살아온 동네 옥상, 거기에는 흔치 않게 깊은 이웃 간 정이 흐르고, 평범해 보이는 텃밭 위에서 특별한 인심 겨루기가 조용히 펼쳐졌다. 수박을 건네는 구성환과, 고추·방울토마토 등 풍성한 작물을 아낌없이 담아주는 아주머니, 그 장면은 담백하게 사회적 온정을 비췄다. 코드쿤스트는 “형은 동네에 있어도 심심할 일이 없겠다”며 너스레를 던졌고, 이웃의 사랑이 때로는 버거울 만큼 넘칠 때 구성환은 “스탑 더 플리”라는 농담 섞인 애원으로 웃음을 더했다.

온기 어린 텃밭에서 오가는 인심에는 대조적으로, 작은 입맛의 차이와 솔직한 속내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건강식만을 챙겨주는 아주머니에게 은근한 불평을 흘리면서도 “그래도 나 챙겨주는 건 아주머니밖에 없다”는 진심이 묻어났다. 평범한 듯 깊은 이웃사촌의 정이 흐르고, 무지개 회원들은 스튜디오에서 즉각적으로 공감과 웃음을 쏟아냈다.

장면은 어느덧 코드쿤스트와 샤이니 민호의 ‘축구 자존심 대결’로 이어진다. “축구는 이겨야 됩니다”라는 각오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코드쿤스트와, 강력한 슛을 준비하는 샤이니 민호 사이에는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 코드쿤스트의 골 성공과 재치 있는 도발, 이어지는 민호의 아쉬운 슛 미스가 유쾌하게 교차됐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전현무, 구성환 등 무지개 회원들은 즉석 훈수와 익살스러운 반응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날 선 경쟁 속에 녹아드는 따뜻함, 이웃과의 승부에서 비롯된 소소한 즐거움과 긴장감이 한데 어우러졌다.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구성환이 선보인 옥상 텃밭 인심, 코드쿤스트와 샤이니 민호의 일상적이지만 치열한 축구 대결, 그리고 무지개 회원들의 진솔한 리액션까지 깊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