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2% 약세”…장 초반 하락 출발, 거래 소폭 감소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가 5일 장 초반 2% 가까이 내림세를 보이며 약세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전 9시 5분 기준 14,36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 14,650원보다 1.98%(290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업종 변동성에 주목하며 신중한 매매에 나서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이날 거래는 시가 14,610원, 고가 14,620원, 저가 14,200원 범위에서 이뤄졌다. 총 거래량은 34,472주, 거래대금은 4억 9,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상장주식 수 대비 16.41%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시가총액 2조 7,15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48위에 올라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1.90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 115.4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배당수익률은 0.49%에 그친다. 이날 동종업종 등락률은 -2.51%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변동폭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코스피 제조업종 내 종목별 실적 차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도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단기 모멘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은 미국 증시 흐름과 외국인 수급 동향, 업종 전반의 실적 발표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