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Magnetic, 6억 파문”…데뷔곡 신기록의 미학→새 앨범 기대 고조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Magnetic’이 조용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다. 다섯 소녀가 무대에서 보여준 따스하고 경쾌한 리듬, 손끝에 담긴 설렘은 어느새 음원 플랫폼 너머 전 세상을 두드리고 있었다. 한 곡의 여운이 세계를 스며들게 할 때, 차트를 꿰뚫는 힘과 현장의 감탄이 깊은 울림을 남겼다.
‘Magnetic’은 첫 등장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해 3월 발표된 이 곡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6억 50만 5284회 재생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K-팝 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6억 스트리밍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플럭엔비와 하우스 사운드가 결합된 댄스 장르가 지닌 개성, 사랑을 자석에 비유한 가사, 손가락 포인트 안무는 보는 이마다 새로운 중독을 안겼다. 전 세계적으로 번진 챌린지 열풍 속에서 아일릿의 이름은 단숨에 세계 무대에 각인됐다.

차트의 반응도 남달랐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신인 그룹으로는 유례없는 족적을 남겼다. 각종 글로벌 연간 지표에서도 최고 순위를 고수하며 아일릿만의 서사에 힘을 실었다. 이 모든 변화와 성장은 곡 발표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Magnetic’이 주요 차트에 머물며 증명되고 있다.
아일릿은 이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다가오는 7월 16일에는 미니앨범 3집 ‘bomb’을 발매할 예정이며,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등 일부 수록곡의 음원이 이미 공개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팬들 역시 아일릿의 차기 행보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이미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젊은 그룹의 두 번째 파동이 어디까지 닿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석의 힘처럼 끌어당기는 ‘Magnetic’의 흡인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무대 위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그리고 음원 차트 속 긴 여운은 아일릿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으로 남는다. 다가올 미니 3집 ‘bomb’이 새로운 서사와 기록을 더해갈 시간, 전 세계 팬들은 다시 한 번 아일릿이 선사할 음악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일릿의 미니앨범 3집 ‘bomb’은 오는 7월 16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