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롯데카드 AICC 혁신”…운영 효율 40% 개선→디지털 전환 본격화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융합이 기업 운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롯데카드의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도입 사례를 통해,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효율성과 혁신의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카드업계의 서비스 현장에서는 인적·자원 소모의 40% 절감과 더불어, 고객 편의성과 고부가가치 상담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구조 전환이 실현됐다.

세미나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ECS텔레콤, 브라이트패턴과의 다각적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AI 음성봇, 컨택센터 솔루션의 통합적 혁신을 구현했으며, 이로 인해 운영 리소스 40% 절감, 라이선스 및 유지비경감, 변화 대응의 신속성 증진 등 구체적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단순 반복적인 고객 문의는 AI 봇이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전문 상담 인력은 복합적·고부가 상담에 집중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이 객관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 출처는 네이버클라우드 공식 발표를 인용한다.

3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맞춤형 컨택센터 서비스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등 최첨단 AI 연동, 전산 인프라의 간소화, 신속한 시스템 변경 등이 향후 경쟁력의 기초로 평가된다. 배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머징 비즈니스 상무는 "AICC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기업 전체 운영 구조와 리소스 배분의 혁신 도구"라며, 생성형 AI의 산업 전반 확대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지속 견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례가 금융권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며, 국내 디지털 전환의 본격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