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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00원 장중 상향 돌파”…삼성SDI, 외국인 수급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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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00원 장중 상향 돌파”…삼성SDI, 외국인 수급에 강세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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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28일 장중 195,300원을 터치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삼성SDI는 194,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25일 종가(189,800원) 대비 4,200원(2.21%)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191,900원, 장중 저가는 190,500원이었고 고가는 195,300원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전까지 누적 거래량은 약 44만 2,282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만 854억 600만 원을 상회했다. 장 초반 195,000원대를 터치한 이후 주가는 193,0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삼성SDI 주가는 19만 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하락과 반등이 교차해왔으나, 이날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과 2차전지 산업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호재와 외국인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한 만큼 단기 투자세력이 집중되는 장세”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전환과 전기차 출하 증가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국내외 증권가에선 “현 단계에서 기술적 지지선과 저항선 구간에 주가가 진입한 만큼 단기 상승 탄력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시된다. 업계 안팎에선 삼성SDI를 비롯한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및 신규 수주 상황이 추가 변동성을 좌우할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산업 전반에 미칠 장기 효과와 실제 실적 개선폭을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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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배터리#외국인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