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4년차 대표의 진심”…소속사 운영→모두가 주인인 이유에 궁금증
밝은 미소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등장한 김준수는 대표 김준수이기 이전에 배우와 동료 모두가 주인이라는 믿음을 조심스럽게 풀어냈다. 그에게 대표직은 직함일 뿐, 소속사의 모든 이들이 책임감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공간임을 강조했다. 박나래의 재치 있는 질문과 정선아의 진심 어린 칭찬이 더해지며, 김준수가 걸어온 길에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깊은 애정과 든든한 울림이 묻어났다.
김준수는 "개인회사를 만들려고 했으나, 배우들이 함께 하게 되면서 대표의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는 구성원 모두를 대등하게 바라보고픈 바람이 담겼다. 박나래가 '주인 의식'과 실제 '주인'의 차이를 짚었지만, 김준수는 흔들림 없이 “제 소속사이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곳”임을 피력했다.

대표를 맡으며 후회한 적 없느냐는 정선아의 질문에 김준수는 잠시 멈칫한 뒤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회사의 이익보다 배우의 성장과 꿈을 우선해온 김준수의 경영 철학에는 다름 아닌 동료와 무대에 대한 애정이 서렸다. 정선아는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김준수의 진심을 치켜세웠고, 뮤지컬 배우를 위한 매니지먼트 자체가 드문 현실에서 그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어느덧 소속사가 4년째를 맞았다며, 돌이켜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다고 털어놨다. 뮤지컬계 선후배와 함께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넘어서, 서로의 성장을 바라보는 순간이 가장 큰 보람임을 강조했다.
‘나래식’에서 김준수의 담백한 소신과 동료애가 돋보인 이번 이야기는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을 통해 김준수의 소속사 운영 철학과 동료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