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여름 무대에 물들다”…‘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러블리 카리스마→무대 비밀 궁금증
밝은 핑크빛 감성에 사랑이 번지는 무대 위, 최예나는 ‘음악중심’에서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한여름의 생기를 가득 담아냈다. 만화 속 주인공처럼 경쾌하게 빛난 그녀의 눈빛은 곧더운 여름 공기의 설렘과 어우러지며 관객을 한순간 사로잡았다. 하지만 화사한 미소 너머, 뚜렷이 드러난 절제된 표정과 강렬한 제스처는 그만의 단단한 성장과 서사를 깊이 각인시켰다.
연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커튼 구조물과 우산을 이용한 안무는 환상적 뮤지컬 장면을 연상케 하며, 댄서들과 조화로운 군무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의 돋보이는 스트링 사운드는 한여름 밤의 불꽃처럼 터져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 그리고 키치한 분위기의 팔색조 매력까지, 최예나는 순간순간 분위기를 오가며 관객의 마음을 두드렸다.

새 앨범 ‘Blooming Wings’의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그녀만의 솔직한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이후 팬덤 사이에서 그녀 특유의 컬러가 선명하게 각인됐으며, 광고계 모델로도 활약하며 ‘젠지 아이콘’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음악 방송마다 신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음악중심’에서는 다채로운 여름 소품과 드라마틱한 연기, 그리고 실력파 군무를 아우르는 최예나만의 ‘러블리 에너지’가 무대를 압도했다. 이번 활동은 앞으로도 이어질 무대에서 그녀가 어떤 색다른 변화와 깊이를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최예나는 ‘Blooming Wings’ 활동과 더불어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당분간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무대 위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