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성·김중연 눈빛에 숨 멎었다”…더 트롯쇼 무대→누나쇼 미리보기의 전율과 예감→심장 뛰다
무대에 드리운 따스한 빛 아래 황윤성, 김중연, 윤준협, 김홍남, 고영태의 눈빛은 한 순간도 흔들림 없이 빛났다. ‘더 트롯쇼’에 나란히 선 다섯 멤버가 마주하는 관객의 기대와 응원이 교차하는 공간, 이 순간 그들은 탁월한 개성과 에너지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변모했다. 다 함께 부른 ‘토요일은 밤이 좋아’의 시작부터 퍼지는 리듬은 다섯 사람의 목소리와 숨결 속으로 자연스레 녹아들었고, 무대를 가득 채운 청량감과 훈훈한 분위기는 객석을 단숨에 장악했다.
황윤성과 김중연, 그리고 윤준협, 김홍남, 고영태가 ‘누나 수호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자의 보컬과 음색, 그리고 잘 짜인 화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순간,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로 화답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노래 이상이었다. 서로를 의지하는 젊은 트로트 신예들의 팀워크와 공들인 연습 과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진 ‘또 만나요’ 무대까지 다섯 명은 빈틈없는 하모니와 쉴 틈 없는 에너지로 또 한 번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특히 장윤정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출연진 구성과 연출을 맡은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누.나.쇼(누구나 신나는 쇼)’가 예고되면서, 다섯 멤버가 ‘더 트롯쇼’에서 보여준 호흡은 곧 다가올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신예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이번 콘서트는 무대 위의 감각적인 합과 빛나는 끼를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연습과 신뢰, 그리고 여운 가득한 무대는 이들이 장윤정의 응원 속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기 충분한 이유가 됐다.
‘누.나.쇼’는 후배 트로트 가수들에게 특별한 기회와 무대의 설렘을 안겨줄 공연으로, 6월 7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다. ‘더 트롯쇼’에서 미리 만난 이 다섯 명의 서사와 감정은, 콘서트 무대에서도 팬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