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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458만 돌파의 이유”…조정석, 이정은 등 감동 코믹 케미→관객 심장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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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458만 돌파의 이유”…조정석, 이정은 등 감동 코믹 케미→관객 심장 흔들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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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문을 연 조정석의 익살스런 얼굴 뒤로, 이정은과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어울린 기묘하고도 따스한 가족의 풍경이 영화를 빛냈다. 필감성 감독의 영화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특별한 여름을 그리며, 숨겨진 가족애와 예기치 못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좀비가 된 딸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있지만, 영화는 관객들이 실소를 머금을 만큼 경쾌한 대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조합으로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이끈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좀비딸’은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으며, 18일 기준 6만 1214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누적 458만 2713명을 넘어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원작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 또한 이어졌다. 조정석은 한 치의 위기도 유머로 극복하려는 딸바보 아빠 역을 맡아 현실감 있는 감정선을 펼쳤고,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출연진 또한 디테일한 연기와 남다른 호흡으로 극의 온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피어나는 뭉클한 감동과 삶에 대한 메시지가 관객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2위에는 3만 666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424만 3472명을 과시한 ‘F1 더 무비’가 이름을 올렸다. 브래드 피트와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이 함께 만든 실감 나는 레이싱 무대가 이목을 끌며, 인생 경주의 열기와 치열한 도전을 그려냈다.  

이어 ‘악마가 이사왔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해’, ‘발레리나’, ‘킹 오브 킹스’, ‘스머프’, ‘배드 가이즈2’,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백! 스테이지’가 차례로 박스오피스 10위권을 형성했다.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모두 사로잡은 ‘좀비딸’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웰메이드 스토리로 올여름 영화 팬들에게 쉼표 같은 선물이 되고 있다. 한편, ‘좀비딸’과 ‘F1 더 무비’ 모두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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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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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조정석#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