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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전기트럭 공급 확대”…GS글로벌, 제주 운송시장 친환경 전환→실질 대안 부상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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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상용차의 확산이 국내 운송산업 재편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GS글로벌이 제주특별자치도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힘을 모아 전기트럭 보급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GS글로벌은 16일, 협회 산하 213개 회원사가 운영하는 1천730대 화물차 시장을 겨냥해 중국 BYD의 1t급 전기트럭 T4K의 보급 촉진과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친환경 차량 확대 방침에 발맞추어 전국에서 전기차 비중이 높게 집계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글로벌은 수입·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T4K 모델을 도입, 실질적 운송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다. 협회 소속 운송사업자들은 안정적 차량 공급과 충전 인프라 개선 등 실질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1t 전기트럭 T4K는 내연기관 대비 운전비 절감 효과와 함께 탄소배출 저감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BYD 전기트럭 공급 확대
BYD 전기트럭 공급 확대

GS글로벌 관계자는 실제 운송 현장에 적합한 모델 도입을 계기로 제주뿐 아니라 전국 각지 화물운송 시장에서 친환경 상용차 보급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친환경차 시장 성장과 지역 운송산업 생태계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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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byd#t4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