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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포드 양극재 공급 협의중”…세부 내용 미확정에 투자자 주목
경제

“포스코퓨처엠-포드 양극재 공급 협의중”…세부 내용 미확정에 투자자 주목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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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미국 포드와의 양극재 공급 협의가 진행 중임을 8월 4일 공시하며, 관련 내용의 확정 여부와 시장 파급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사는 “포드와 POSCO그룹 최고경영자 회동 이후 양극재 공급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세부 사안은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내용은 2022년 10월 18일자 ‘포스코케미칼, GM 이어 포드에 수십조 규모 양극재 공급 추진’ 보도와 관련된 해명 공시로, 포스코퓨처엠은 아직 구체적인 계약 확정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추후 조건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고, 불확정 시에도 6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차 안내할 계획임을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공시속보] 포스코퓨처엠, 美포드 양극재 공급 협의중→세부 내용 미확정
[공시속보] 포스코퓨처엠, 美포드 양극재 공급 협의중→세부 내용 미확정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해당 사안의 재공시 예정일은 2026년 2월 3일로 지정됐다. 회사는 “투자자 혼선을 막기 위해 구체적 진전이 있을 경우 신속히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전기차 분야 글로벌 공급망 확대 흐름 속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미국 완성차 업체와의 협상이 최종 성사될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양극재 공급계약이 글로벌 메이저 업체와 성사될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세부조건이 미정인 만큼 투자자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대형 계약은 통상 수개월 이상의 협의와 실사 과정을 거치는 만큼,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시장 반응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전 해명을 통해 투자자 신뢰 확보와 정보 혼선 방지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향후 계약 성사 여부와 공급 조건이 투자자 판단에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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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포드#양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