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장 초반 소폭 약세”…거래량 증가 속 5,930원 유지

현대바이오가 7월 31일 장 초반 소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9분 현재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20원(0.34%) 내린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5,95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이날 시가는 5,940원으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중에는 한때 6,000원까지 올랐으나, 5,870원까지 낙폭도 제한적으로 커졌다.

오전 장 초반부터 거래량은 5만 7,607주, 거래대금은 3억 4,200만 원을 기록하며 단기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주가 움직임은 전일 종가와 큰 차이가 없는 선에서 형성되고 있지만, 시가 대비 소폭 하락한 채 5,93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최근 제약·바이오주 전반에 투자 심리가 다소 약화된 가운데 개별 종목별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역시 국내외 제약바이오 시장 환경 변화와 투자자 신뢰 회복 등이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은 제한적이나, 장기적으로도 추가 하락이나 반등 여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외부 이벤트성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종목별 수급 상황과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주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신중한 매매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