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2%대 하락”…동일업종 주가 약세에 외국인 매수 저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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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11월 3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오전 9시 3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7,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일 종가 28,100원보다 2.31% 낮은 수준이다.
이날 HJ중공업 주가는 시가 28,100원으로 장을 열었다. 이후 28,800원까지 올랐다가 27,400원까지 밀렸고, 현재 저가 부근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오전 9시 37분 기준 1,196,129주, 거래대금은 334억 1,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 4,876억 원으로 코스피 162위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2.81배로, 동일업종 평균 59.36배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1,048,090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소진율은 1.16%에 그친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1.83%)도 하락세를 보여 HJ중공업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수급 부진, 실적 대비 높은 PER이 투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앞으로도 코스피 시장 분위기와 외국인 투자 동향에 따라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실적 변동성과 증시 외국인 수급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과 더불어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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