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장로 예언 앞 섰던 떨림”…태계일주4, 숨겨온 진심 고백→스튜디오 파장
낯선 마을의 맑은 아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 함께한 빠니보틀은 웃음과 진지함이 뒤섞인 여행길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만났다. 자신보다 먼저 찾아온 떨림, 그리고 한 번도 세상을 향해 꺼낸 적 없던 진심. 소수민족 마을의 장로를 마주한 그는 조심스레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질문을 건넸고, 그 예리한 예언 앞에 동공이 흔들리는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빠니보틀은 “방송에서 한 번도 말한 적 없었다”며 오랜 시간 감춰온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 고백이 나온 직후 순간적으로 스튜디오에 침묵이 내려앉았고, 장도연과 한혜진은 당황과 놀라움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인물들의 감정이 한껏 요동친 현장은 짧지만 깊은 숨죽임 속에서 출연진 모두의 시선을 빠니보틀에게 모았다.

점성술을 본다는 장로의 예언이 ‘너무 잘 맞는다’는 기안84의 말처럼,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빠니보틀의 단단한 내면이 드러난 것이다. 한혜진과 장도연은 예상 밖의 고백에 순간적으로 공기를 삼키고, 이시언 역시 ‘무섭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출연진은 그를 위한 따스한 기원과, 함께 떠난 동행이 전하는 위로로 조심스럽게 분위기를 감싸 안으며 여운을 남겼다.
여행은 경계를 넘나들며 길 위의 낯선 운명을 만나는 법. 태계일주4는 빠니보틀이 스스로와 마주한 기적 같은 시간을 사람들 앞에 꺼내 보였다. 익숙함 뒤편, 정적이 머문 틈 사이 진짜 마음이 스며들며 예능 너머 ‘인간 이야기’가 진하게 울렸다. 이번 7회는 오는 6월 22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