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2.54% 하락”…외국인 소진율 34.73% 속 코스닥 약세 영향
리노공업 주가가 11월 18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2.54% 하락했다. 같은 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리노공업은 57,6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 59,100원 대비 1,500원 내렸다. 단기 변동폭은 1,300원으로 집계됐으며, 시가 58,000원에서 출발해 고가 58,700원, 저가 57,4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날 현재가 57,600원은 해당 범위 내에서 저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76,871주, 거래대금은 44억 6,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4조 3,898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12위에 자리했다. 상장주식수는 76,211,850주다.

업계에서는 동일업종 등락률이 -2.44%를 기록하며 리노공업의 주가 하락폭과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낸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9.14배로, 동일업종 평균(18.49배)을 크게 상회한다.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눈에 띈다. 외국인 한도 주식 수와 상장주식수가 동일한 가운데 외국인은 26,469,685주를 보유 중이며, 소진율은 34.73%에 이른다. 배당수익률은 1.04%로 집계됐다.
증권가 관계자는 “동일업종의 약세 여파와 함께 최근 코스닥 변동성 확대가 리노공업 등 중대형주의 단기 조정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며 “PER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가운데, 외국인 소진율 역시 자금 유입 여력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업황 및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만큼, 당분간 코스닥 전반의 방향성과 함께 리노공업의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