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면 다행이야”…이영표, 허당 리더십에 뒤집힌 생존전→무인도 반전 한상차림
찡긋한 미소와 열린 도전으로 시작된 무인도에는 이영표가 이끈 ‘푹 쉬면 다행이야’ 팀의 허당 리더십이 낯설지 않은 온기를 불어넣었다. 첫걸음엔 야심찬 포부가 담겼지만, 끊임없이 마주하는 고난과 속내를 숨기지 않는 팀원들과의 티키타카 속에서 리더의 자리는 뜻밖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조혜련, 조우종, 강재준, 정호영이 서로를 북돋으면서도, 이영표의 허술한 리더십은 무인도 생존기에서 또 다른 감정선을 그렸다.
긴장과 해프닝의 연속 속, 이영표가 전한 “안정환을 이기겠다”는 당찬 고백은 곧 기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해루질 첫 도전에서는 팀원들의 회의적인 시선이 쏟아졌고, 잠시 흔들리는 분위기가 자리를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표의 유쾌한 실수와 엉뚱한 반전을 뒤따른 해루질 수확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예측하지 못한 한 방이 무인도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우뚝서게 만들었다. ‘여기서 이렇게 잡아?’라는 탄성과 함께 촘촘하게 담긴 일꾼들의 리액션은 이날 방송의 백미가 됐다.

이어지는 무인도 레스토랑에서는 정호영 셰프의 비장의 한상차림이 펼쳐졌다. 팀원들의 노력 위에 얹힌 한상은 환상의 조합과 진심이 더해지며 현장에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풍부한 경험을 녹여낸 음식이 언뜻 모래바람을 뚫고 따스한 위로를 더했고, 각자의 성장이 어우러진 한 끼의 순간은 진한 감동으로 남았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이영표의 허당 리더십과 각기 다른 팀원이 그려내는 매력적인 서사로, 밉지 않은 반전과 잔잔한 감동이 어우러진 하루를 기록했다. 무인도에서 반복된 실패와 유쾌한 한 방, 그리고 음식으로 완성된 힐링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이번 49회 방송은 5월 26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영되며, 또 한 번의 무인도 여정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