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연합 프로젝트”…현대차, 아산 생태공원 조성→지속가능 교두보

현대차가 충청남도 아산시와 한국환경보전원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생태공원을 조성하며 기업의 환경 책임에 대한 실천적 모범을 보이고 있다. 18일 현대차는 아산시, 한국환경보전원과 공동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컬러풀 라이프 에코파크(Colorful Life ECO Park)’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3자간 자연환경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산업 단지 인접 지역의 훼손된 철새서식지를 복원하고, 시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학습장 및 정원을 함께 갖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해당 생태공원에는 철새 관찰장, 체험 및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생태서비스 시설이 조성됨으로써, 지역사회와 산업계, 환경단체가 협업하는 선진적 모델로 주목받는다.

환경복원 사업에 관한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는 ‘현대 컨티뉴’와 같은 장기적 ESG 전략을 토대로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김일범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는 환경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기반 사업의 성과가 향후 자동차 산업의 기업 평판과 법적·제도적 규제 대응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