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진심 고백에 박나래 흔들린 밤”…전 남친·질투→뜻밖의 속마음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밝은 웃음이 흘렀던 한순간, 기안84의 솔직한 고백이 분위기를 바꿨다. 작은 의심과 진심이 뒤섞인 밤, 박나래와의 우정에 미묘한 떨림이 스며들었다. 오래된 친구 사이에서만 피어나는 솔직함과 서툰 애정 표현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기안84는 박나래의 전 연인을 회상하며 처음엔 모델 같은 외모와 큰 키에 내심 불안을 품었다고 털어놨다. “네가 예전에 만난 친구를 묘하게 의심했다”며 “솔직히 네 재산을 노리는 게 아닌가 싶었다. 키도 190cm라 모델 같았으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그 뒤에는 걱정과 보호 본능이 묻어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기안84는 “내가 너무 넘겨짚었다. 오랫동안 지켜보며 편견을 풀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나래 또한 “네 말이 맞다”며 공감했고, ‘기안84가 박나래를 아직도 좋아하는 듯하다’는 온라인 반응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져 두 사람만의 유쾌한 분위기가 생생히 그려졌다.

박나래가 전현무와 최근 더 많은 고민을 나누는 것 같다고 하자, 기안84는 살짝 질투에 찬 태도를 보였다. “예전엔 형이 싫었지만 오히려 요즘엔 좋아졌다”며, 오랜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진솔하게 보여줬다. 유머와 솔직함이 오가는 대화 속에서 친구의 행복을 바라는 묵직한 진심이 드러났다.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한 이번 ‘나래식’은 지난 13일 공개됐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유쾌한 우정과 질투마저 따뜻함으로 감싸 안는 대화에 빠져들었고, 서로를 향한 변화와 성장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