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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5만 원대 등락 지속”…실적 부진에 고평가 부담 심화
경제

“올릭스, 5만 원대 등락 지속”…실적 부진에 고평가 부담 심화

윤가은 기자
입력

올릭스 주가가 8월 8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0.57% 하락한 5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3,900원에 출발한 주가는 한때 54,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돼 저가 51,9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40만 주, 거래대금은 212억 원 수준이다. 전일 종가는 53,000원이었다.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외국인은 100주 미만의 소폭 순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은 15,190주를 순매수하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실적 부진 영향이 뚜렷하다. 2025년 3월 기준 올릭스의 EPS는 -2,589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PER은 산정되지 않았다. 반면 PBR은 41.14배에 달해 고평가 논란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양상이다.

올릭스 CI
올릭스 CI

업계에서는 바이오테크 섹터 전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실적 개선 없는 상태에서는 주가 반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52주 최고가는 64,000원, 최저가는 11,200원으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약 17.7% 하락한 상태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올릭스가 최근 기술이전 등 호재성 이슈가 있었으나, 구조적 실적 개선 없이는 투자심리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고평가 상태 지속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향후 올릭스의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와 추가 기술이전 등 모멘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바이오테크 산업 전반의 기회와 위험 요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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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주가#바이오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