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 가까이 하락한 HDC”…장중 변동성 커지며 18,000원대 마감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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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HDC의 주가가 18,8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동안 7% 넘게 내렸다. 출발은 20,400원으로 활기를 띠었지만, 장중 최고점인 20,450원을 머문 뒤 저가는 18,750원까지 하락선을 그렸다. 고요한 기대와는 달리 하락세가 감돌던 하루였다.
총 273,468주가 거래장을 오갔고, 시장은 빠르게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변화의 물결 앞에서 신중함과 긴장감을 나란히 품었고, 결국 시가총액 역시 약 1조 1,261억 원 선에서 숨을 골랐다. HDC의 주가수익비율은 5.84배로 집계됐으며, 기업의 수익성 대비 현재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흥미롭게도 외국인 비중은 21.00%에 이르렀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032주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9,270주를 더 들였다. 그러나 이러한 유입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하락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에도 개별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크게 작용했을 공산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서정적인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다시, 다음을 꿈꾼다. 실적이나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향후 거래일 역시 긴장감 속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기업 실적 발표와 밤마다 새롭게 들려오는 대외 변수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신중함을 요구한다. 경제의 물결이 출렁일 때, 하락의 끝에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장은 늘 속삭이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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