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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토르 변신”…윤경호, 팔공산 우정 속 코믹 시너지→관객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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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토르 변신”…윤경호, 팔공산 우정 속 코믹 시너지→관객 궁금증 폭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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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안을 유쾌하게 밝히던 윤경호의 미소 앞엔 코믹함과 진중함이 교차하는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영화 ‘좀비딸’에서 윤경호는 조정석과 현실 우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딸바보 아빠의 든든한 친구 동배 역할로 색다른 존재감을 펼쳐냈다. 과감한 마블 캐릭터 토르 분장과 쉴 새 없는 드립이 이어진 현장 분위기는, 그의 연기적 변신이 단순한 시도가 아님을 증명했다.

 

팔공산 멤버로서 1980년생 배우 네트워크를 이끄는 윤경호는 실제로도 조정석과 꾸준히 동행하며 연기적 시너지를 쌓아왔다. 촬영 당시 “조정석의 눈빛에서 큰 힘을 얻었다”는 윤경호의 말처럼, 두 사람의 굳건한 우정은 카메라 앞에서 한층 따뜻한 감정선을 만들어냈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좀비딸’에서는 관객들 사이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환상의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시한폭탄 같은 존재감”…윤경호, ‘취사병 전설이 되다’ 행정 보급관 변신→캐릭터 기대감 폭발 / 눈컴퍼니
“시한폭탄 같은 존재감”…윤경호, ‘취사병 전설이 되다’ 행정 보급관 변신→캐릭터 기대감 폭발 / 눈컴퍼니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그는 “원래 할리퀸도 고민했지만 영화의 흐름에 맞게 토르로 결심했다”고 언급하며 캐릭터 해석의 즐거움을 전했다. 올해 ‘중증외상센터’ 한유림 역으로 팬덤을 확장시킨 그는, “올해는 쉴 뻔했지만 예상치 못한 작품 러시에 또 한 번 바빠졌다”며 필모그래피 변곡점 속에서 대중과 만나는 감격을 표현했다. 예능 ‘핑계고’ 출연 뒤 가족과 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진심 어린 감사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좀비딸’은 사전 예매 20만 장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흥행 불씨를 당겼고, 윤경호 역시 “흥행하면 제 몫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유쾌한 포부를 내비쳤다. 여러 배역을 오가며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연기 실험이 이번 영화에서 어떻게 터질지, 업계와 관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좀비딸’은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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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좀비딸#조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