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 하락 마감”…프롬바이오, 외국인 매도에 2,750원 거래
5월의 마지막 주 초입, 프롬바이오의 주가가 장마감 기준 10% 가까운 하락세로 이목을 끌었다. 26일, 프롬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05원 내린 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 짙은 하루였다. 시가는 2,945원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2,680원까지 밀려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376만 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779억 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투자자들의 팽팽한 힘겨루기 속에서 외국인은 351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197주를 순매수하며 서로 상반된 전략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0.66%로 나타났다.

프롬바이오의 뚜렷한 가격 하락은 외국인 이탈세와 맞물려 투자심리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반대로 기관의 매수세는 저가 매수의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이번 하락세는 단기간 등락을 넘어 수급 변화의 민감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단일 종목이 지닌 유동성과 외부 투자자들의 심리가 맞물릴 때, 위태로운 등락의 길목에 서는 것이 주식시장 본연의 모습임을 확인하게 한다.
이날 약세는 개별 기업 실적이나 뉴스 실종 국면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려는 이정표로 작용했다. 추가 하락이나 실적 반등 가능성은 미지수인 채, 유동성과 투자 심리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단기 주가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팽팽한 수급 교착과 변동성이 격화된 이날의 프롬바이오 주가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언제나 묻는 질문을 남긴다. 당장 내일의 흐름보다 심층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 그리고 업계의 실적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울 시점이다. 조심스러운 매매와 신중한 시장판단이 더욱 절실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