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하, 카멜레온처럼 물들다”…‘CHAMELEON’ 담은 변화와 팬송의 진심→아스트로 감성 재해석
환하게 번지는 목소리가 어느새 차분한 설렘으로 번졌다. 아스트로 윤산하는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CHAMELEON’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한층 짙어진 음악적 결을 예고했다. 그림자와 빛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카멜레온 같은 변화,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팬들과의 약속이 다섯 곡의 트랙마다 살아 숨 쉬었다.
이번 미니앨범에서 윤산하는 ‘AURA’의 작사·작곡을 직접 맡아 내면의 스토리를 진솔하게 꺼내 보였다. 자작곡 ‘바람’, ‘여우별’로 쌓아온 오랜 인연의 프로듀서 오로리와 함께 만든 음악적 케미는 또 한 번의 온기를 더했다. 타이틀곡 ‘EXTRA VIRGIN’은 Joh!와 ZWOO 등 실력파 프로듀서들과의 시너지로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Bad Mosquito’, ‘6PM (Nobody’s Business)’, 마침내 팬송인 ‘Love you like fools’까지 다채로운 트랙이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팬송 ‘Love you like fools’는 십 년을 함께해온 팬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을 자아냈다. ‘DUSK’에서 호흡을 맞춘 Enzo, 히트곡 메이커 EL CAPITXN(엘 캐피탄)의 이름까지 더해지며 앨범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카리스마, 키치함, 감성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가 트랙별 스토리 속 유려하게 스며들며 윤산하는 곡마다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앨범명과 같이 음악 색채를 자유롭게 바꾸는 ‘CHAMELEON’을 통해 윤산하는 자신만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오랜 시간 길러온 음악적 성장과 함께, 깊은 진심이 스며든 목소리는 팬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용기와 변화의 흔적 위에 쌓아올린 새 여정의 첫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단단하게 빛난다.
윤산하는 오는 7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CHAMELEON’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어 8월 1일, 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5 단독 팬콘 투어 ‘PRISM : FROM Y TO A’가 상파울루, 산티아고,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 고베, 요코하마 등 아시아와 남미 7개 도시에서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