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칠성 2분기 영업이익 624억”…비용 효율화에 시장 전망치 상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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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2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증권가 전망치였던 563억 원을 10.8% 상회했다. 매출은 1조8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나, 순이익은 277억 원으로 31.6% 늘었다.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점이 이익 증가의 주요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롯데칠성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데에 주목하며 수익성 확보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출이 소폭 감소한 만큼 향후 시장 수요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롯데칠성은 앞으로도 원가 관리와 시장 경쟁력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투자자들은 실적 변동성과 내수 경기 흐름에 한층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실적 흐름은 경기 상황과 비용 구조 변화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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