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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차 안 브이사인, 미소 짓던 저녁빛”…따뜻한 공기 가득→팬들 심장 흔들린 순간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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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엿하게 저문 저녁 햇살이 차량 안을 조용히 물들인 순간, 김민철의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하루의 끝자락이 온기를 더했다. 창밖을 스치는 불빛과 어우러진 김민철의 얼굴은 따스함을 머금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검은 머리칼과 뚜렷한 턱선이 소박한 여유를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조용한 차 안에서 두 손가락을 치켜들며 보여준 브이 사인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인사로 일상의 작은 기쁨을 전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김민철 특유의 위트 넘치는 “브-이” 인사와 차분한 분위기, 그리고 검은 니트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이미지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본연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셀카 한 장이, 바쁜 하루 중 특별할 것 없는 순간마저 아늑한 감동으로 바꾸기에 충분했다. 도심의 흐릿한 풍경을 배경 삼아 전해진 김민철의 근황에 오래도록 그리움과 설렘이 겹쳐졌다.

차량 안이라는 소소한 일상 공간에서 건네받은 밝은 표정과 짧은 인사는 팬들에게 포근한 위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안겼다. “보고 싶었어요”, “오늘도 따뜻하시길”이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잔잔한 저녁기운과 더불어 김민철의 꾸밈없이 담백한 모습이 감동을 남겼다.
무엇보다 김민철은 특별한 연출 없이, 자연스러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팬들과 함께했다. 그저 평온하게 흘러가는 삶의 조각마저 다정한 빛으로 물들인 이번 셀카는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서정적 여운을 새겼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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