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중 34% 돌파”…현대해상, 실적 만회에도 주가 약세
현대해상 주가가 최근 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해상이 8월 11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26,350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거래일 대비 1.31% 하락했다. 이날 현대해상은 26,550원으로 장을 열었으나, 한때 26,750원까지 반등한 뒤 최저 26,100원으로 내려앉으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2만6,459주, 거래대금은 33억3,100만 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관심이 유지되는 분위기다.
투자지표로는 배당수익률 7.83%, 주가수익비율(PER)은 3.46배로 확인됐다. 이는 동일업종 평균 PER인 6.73배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 구간임을 시사한다. 반면 매출 안정성과 고배당 매력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해상의 시가총액은 2조3,557억 원에 이르며, 전체 156위에 올라 있다. 상장주식 8,940만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3,100만4,119주, 소진율 34.68%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꾸준한 상황이다. 다만 동종업종 전체의 이날 등락률은 -0.19%로, 보험 섹터 전반적으로는 관망세가 강하다.
업계 관계자는 “PER 저평가와 높은 배당수익률이 현 주가의 하방을 제한하고 있다”면서도 “경기 흐름에 따라 등락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현장의 안정적 펀더멘털과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기업별 수익성과 시장환경의 균형이 현대해상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