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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박윤호, 내면 고통 속 절규…폭발적 몰입감→차세대 주역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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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박윤호, 내면 고통 속 절규…폭발적 몰입감→차세대 주역 존재감 각인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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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스며들 듯 시작된 박윤호의 연기는 트리거 속에서 금세 폭풍처럼 몰아쳤다. 박윤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피해자 박규진 역을 맡아, 반복된 폭력의 상처와 내면의 흔들림을 예민하게 포착했다. 깊어지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 그리고 친구를 향한 진심 어린 위로까지, 숨 막히는 현실을 온몸으로 껴안으며 고통의 체험을 감각적으로 전했다.

 

특히 규진이 친구 영동에게 불안과 연민이 섞인 시선으로 다가설 때마다, 인물의 복잡한 감정 변화가 정교하게 드러났다. 박윤호는 미묘한 눈빛과 숨어든 한숨, 차가움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태도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그 치열한 내면의 소용돌이는 시청자 마음 깊은 곳에 생생한 고통과 감동의 울림을 남겼다.

박윤호 / 이닛엔터테인먼트
박윤호 / 이닛엔터테인먼트

지난 7월 25일 온라인 공개 이후 ‘트리거’는 국내 넷플릭스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파장을 일으켰다. 동시에 해외 글로벌 차트에서도 맹렬한 속도로 상위권에 진입해 K-드라마 저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박윤호가 전한 박규진의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은 반복된 아픔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용기를 비췄다. 시청자들은 참담한 성장의 한복판에서 진동하는 박윤호의 존재감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터디그룹’ 등에서 쌓은 연기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더욱 넓고 깊게 빛났다. 강렬한 메시지, 밀도 높은 영상미와 어우러진 박윤호의 성장은 앞으로도 그의 행보에 기대를 실어준다. 차세대 대표 배우로서 새로운 서사의 한복판에 선 박윤호. 미래가 다시 궁금해진다.

 

한편, 박윤호가 인상적인 성장을 펼친 ‘트리거’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꾸준히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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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트리거#박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