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젤, 청량한 의리 한 소절”…싱어게인3 톱3→여름 감성 물결에 궁금증
담백한 표정에 깃든 목소리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여름 공기를 두드린다. ‘싱어게인3’의 톱3 싱어송라이터 이젤이 또 한 번 고유한 감성으로 컴백을 앞두며 음악 팬들의 마음에 신선한 파문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무반주 녹음실 라이브 영상 속 이젤은 환한 빛처럼 투명하고, 솔직하고도 단단한 보컬로 한 소절 한 소절을 전했다. 그녀만의 청량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화면 너머에까지 잔잔히 번졌다.
이번에 선보인 신곡은 ‘나는 의리소녀니까’, ‘그 누가 뭐라 해도’, ‘달팽이처럼 달라 붙어있을 거야’ 등 다정하고 강인한 메시지로 채워졌다. 이젤은 꾸밈없는 표정과 서정적인 음색으로 자신의 진심을 한껏 드러냈다. 의리라는 키워드는 이미 공개된 커밍순 이미지에서부터 중심 메시지로 등장해 신곡의 색채를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군더더기 없는 무반주 상태에서 이젤은 한 구절, 한 단어마다 진정성 있는 감정을 밀도 높게 쌓아가며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무반주 라이브 영상은 팬들은 물론 음악 리스너들에게도 곡의 정체성에 대한 상상력을 더하게 했다. 티저 하나 만으로도 이젤만의 미니멀리즘 감성, 그리고 음악의 본질이 물씬 묻어나온다. 더욱이 ‘이젤표 서머송’을 기다리는 환호에 보답하듯, 오는 28일 첫 단독 콘서트 ‘Blossie Garden’은 예매 시작 30초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데뷔 이후 처음 맞는 단독 공연임에도 이젤의 탄탄한 팬덤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젤이 목소리에 담아낸 ‘의리’는 단순한 우정이 아니라, 끝까지 곁을 지키는 두터운 믿음과 따스함이었다. 여름 하늘처럼 청명하고, 조용히 곁을 지키며 사랑을 속삭일 듯한 감정은 긴 여운을 남긴다. 그 따뜻한 에너지는 이젤의 새로운 성장 서사를 이끌 ‘서머송’의 등장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젤의 신곡은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단독 콘서트 ‘Blossie Garden’ 역시 이젤의 음악 여정에 또 하나의 특별한 장을 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