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아카데미” 윤소희·황제성, 첫 문제마다 극한 신중함→지식 전장 흥미 폭발
서로 교차하는 시선, 설렘과 신중함이 교묘하게 어우러지는 순간 윤소희와 황제성은 카메라 앞에서 각기 다른 표정으로 마주했다. 첫 문제의 정적이 흐르는 찰나, 윤소희의 호기심 어린 손짓과 황제성의 깊은 생각 끝 결연한 눈빛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분위기는 점차 고조됐고, 브레인들의 도전은 이제 막 첫 페이지를 펼쳤다.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첫 방송에서 윤소희는 “저 이거 맞혀도 되나요?”라는 짧은 질문에 모든 초점이 쏠렸다. 손을 부여잡은 모습에서 긴장과 열정, 기대감이 어우러진 눈동자가 선명했다. 반면 황제성은 “쉽게 생각하는 건 오히려 정답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단호하게 선언했고, 뒤따른 침묵 속에서 그의 신중함이 짙은 여운을 남겼다. 두 출연자의 상반된 에너지와 반응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번 첫 회에는 건축계에서 이름을 떨친 유현준 교수가 마스터로 나섰다. 하버드 대학에서 수학한 경험과 함께 30여 개의 국내외 건축상을 거머쥔 그는 “건축은 인간이 하는 행동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분야”라고 강조해 무게를 더했다. 유현준 교수의 등장은 연예계 브레인 6인방,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지도 한 장과 함께 제시된 건축 문제에서 전현무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고, 하석진은 평소와 달라진 직감에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각 분야의 석학이 마스터로 등장하고 연예계의 대표 브레인 6인이 팀을 이뤄 고난도의 퀴즈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문제를 모두 맞히면 상금과 지식 메달이 주어지는 구조는 도전정신과 집단 지성을 동시에 자극한다. 특히 ‘건축’이라는 첫 주제 아래 펼쳐지는 유현준 교수의 해박한 지식과 연예인들의 솔직한 리액션, 집중력 넘친 논쟁이 신선한 반전을 예고한다.
첫번째 문제를 앞두고 마주한 윤소희와 황제성의 상반된 태도, 주변의 박수와 긴장감 속에서 높은 몰입감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익숙해 보이지만 낯선 문제, 선택의 기로에 선 그들의 말과 행동은 앞으로 이어질 브레인 아카데미의 색다른 여정을 예감케 한다. 연예계 브레인들의 첫 번째 도전은 29일 밤 10시, 채널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