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데이터 혁신”…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막→혁신 아이디어 쏟아진다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체육 현장에서도 본격화했다. 체육공단이 열어젖힌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은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새로운 변화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주최하는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12월 7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 포털,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서 체육공단이 제공하는 각종 체육·생활 정보 데이터를 중심으로 실질적 활용 사례를 모집한다. 지난해 민간 수요가 높았던 데이터 5만여 건이 정부 지원으로 무료 개방됐고, 올해 역시 공공 체육시설 강좌 정보 등 대규모 자료가 참가자에게 전면 제공된다.

대회는 웹과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 개발 부문, 논문 및 특허 등 지식재산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누구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보고서와 함께 실증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실시간 현장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부터 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까지, 다양한 접근이 가능해졌다.
주목할 부분은 체육공단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학습을 위한 215종의 전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체육 데이터가 일상 서비스 혁신과 신기술 개발, 연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데이터 개방과 활용 사례 장려, 그리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 지원이 이어지며, 스포츠 행정에서 실질적 혁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체육공단 이사장상과 최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개방된 데이터와 현장 적용을 잇는 이 같은 시도는 체육 분야에서도 데이터 혁신이 실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각자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데이터로 풀고자 하는 이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체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참가 접수는 12월 7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