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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매니저, 얼음벽을 녹인 속내”…진심의 고백→서로를 감싼 따뜻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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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매니저, 얼음벽을 녹인 속내”…진심의 고백→서로를 감싼 따뜻한 눈빛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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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첫인상에 둘러싸였던 나나와 매니저가 조용한 식탁 위에서 서로의 진짜 이야기를 건넸다. 재잘거림 대신 흐르던 짧은 정적, 어색한 공기의 끝에서 두 사람은 결국 마음을 열고, 오래 감춰온 속내와 두려움을 차분히 말로 풀어냈다. 서로의 벽을 허물어준 건 화려한 말이 아닌, 미묘한 표정과 작은 배려였다.

 

나나는 “처음엔 낯을 많이 가린다”는 말로,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어려운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첫 만남의 불편함,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내면의 괴리감에 대해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는 “사람을 만나면 낯가림이 심하다”며, 순간마다 달라지는 감정과 변화 속에 늘 고민이 있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렇게 생겼는데, 말까지 안 하면 더 무섭게 보인다”는 말은 자신의 외모와 분위기가 스스로에게 큰 짐이 되기도 했던, 여린 내면의 일부였다.

“차갑다는 말, 괜찮아요”…나나·매니저, 진짜 속마음→서로의 위로
“차갑다는 말, 괜찮아요”…나나·매니저, 진짜 속마음→서로의 위로

매니저 역시 자신이 처음 느꼈던 당혹과 부담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다. 나나의 이미지 때문에 ‘이 일 못 하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겉으로 전해지던 굳은 분위기가 내면에 얼마나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는지 진심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나나가 묻던 “여자가 매니저 하기 힘들지 않아요?”라는 배려 깊은 질문은 얼어붙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녹였다. 담담한 목소리 뒤에 깃든 서로를 향한 예의와 염려, 그 미묘한 울림이 두 사람 사이 거리를 한순간 좁혀주었다.

 

두 사람은 잠시의 정적 끝에 “난 나나를 만나서 좋다”, “나도 제일 잘 맞아”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서로의 위안을 확인했다. 불편하고 서먹했던 시간은 어느새 서로를 닮아가는 나날이 되었고, 걱정과 외로움은 자연스레 신뢰로 바뀌었다. 편견과 선입견, 누군가의 시선 너머에 감춰진 온기 있는 마음은 찬공기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로의 속마음을 담백하게 드러냈던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는 유튜브채널 ‘NA( )NA’에서 ‘The 건강한 삶’ 영상으로 선보였다. 영상은 얼음벽처럼 느껴졌던 첫인상의 두려움을 딛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 과정을 조명하며 시청자에게도 온기와 공감을 전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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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매니저#na(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