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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고1 도전학생, 수학 상위 0.8%”…정승제 감탄→새벽을 지새운 치열함이 남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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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고1 도전학생, 수학 상위 0.8%”…정승제 감탄→새벽을 지새운 치열함이 남긴 울림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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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꿈을 품은 열여섯 학생의 웃음에는 생사의 벼랑 끝에서 돌아온 기적이 서려 있었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고등학교 1학년 도전학생이 자신만의 치열함으로 교실을 가득 채웠다. 아슬아슬한 중학교 시절의 뇌출혈, 그리고 기적처럼 맞이한 두 번째 인생은 어느새 ‘신경외과 의사’라는 굳건한 목표가 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아직 회복되지 않은 건강에도 그는 새벽까지 책상 앞을 지켰다. 피로에 찌든 표정마저도 뚜렷한 성적표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바꿔냈다. 수학, 과학 모두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기록했고, 특히 수학 성적은 전국 상위 0.8% 이내에 들며 정승제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었다. 정승제는 “수학 너무 잘한다”고 감탄하며 “중학, 고등수학 모두 탄탄하다. 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진심을 건넸다.

“죽을 듯이 공부해도 부족하다”…‘티처스2’ 고1 도전학생→정승제 극찬받은 사연 / 채널A
“죽을 듯이 공부해도 부족하다”…‘티처스2’ 고1 도전학생→정승제 극찬받은 사연 / 채널A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이 궤적에도 미처 채우지 못한 공백은 남아 있었다. 정승제의 테스트에서 도전학생은 암산 위주로 문제를 풀어, 풀이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수학 멘토 미미미누는 “기특하지만 의대를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성적 상승이 필요하다”며 냉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조정식 역시 부족한 영어 실력을 짚으며 중학교 시절 놓쳤던 학업의 격차가 지금의 과제가 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도전학생의 불굴의 의지는 그의 가족에게도 무게가 됐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밤새 공부에 부모님의 걱정도 깊어졌다. 이에 ‘티벤저스’ 멘토진은 꾸준한 학습과 몸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섬세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멘토들의 응원과 맞춤형 진단이 의대 진학이라는 꿈으로 향하는 길에 힘이 돼줄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치열한 삶의 무대 위, 포기 대신 내딛은 발걸음과 멘토들의 따스한 조언이 교차했던 순간은 8월 17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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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정승제#고1도전학생